▲ 위고 요리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위고 요리스(토트넘)가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 레전드인 글렌 호들은 요리스 경기력을 경계했다. 18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의하면 호들은 "요리스의 경기력은 최근에 많이 떨어졌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내준 골은 모두 그의 잘못이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14일 맨시티전에서 3골을 내줬다.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내준 이후 일카이 귄도안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로드리 페널티 킥과 귄도안 슈팅이 모두 관통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 결정적인 선방이 있었지만, 최근 요리스 선방에 심각한 의문이 든다"며 비판했다.

이어 "리버풀전도 그의 실수였다. 궁지에 몰릴 수밖에 없다. 요리스는 항상 뒷걸음질친다. 에버턴전에서도 힘에 밀리고 말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호들은 "그는 매우 실망했을 것이다. 그는 뒤로 넘어진 뒤 그대로 손을 뻗었지만 막아내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수비적인 축구를 펼치지만 최근 수비가 되지 않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지난 7경기 중 1경기를 빼고 모두 실점했다. 수비진의 문제뿐만 아니라 최근 요리스의 판단력도 많이 떨어지고 있다.

호들은 "4백 라인의 신뢰도가 낮다는 걸 보여준다. 물론 현재 골키퍼도 고전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라며 "(백업 골키퍼인) 조 하트를 믿고 큰 경기에 내보내진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적 시장에서 골키퍼를 데려와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아마도 그렇다. 요리스가 이전의 경기력을 찾지 못한다면 새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프리미어리그 5경기서 1승 4패로 부진 중이다. 토트넘은 21일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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