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웨스트햄과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순위 경쟁이 필요한 순간이다. 프리미어리그 첫 12경기서 단 1패만 기록한 토트넘은 최근 11경기 3승 2무 6패로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리그 선두였던 토트넘이 현재 리그 9위까지 떨어졌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로 올라서기 위해 매 경기가 중요하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은 웨스트햄전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모든 선수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일 영국 매체 '미러'에 의하면 손흥민은 "실점할 때, 특히 우리가 경기를 잘 치르다가 점수를 내주게 되면 정말 속상하다"라며 "우리는 몇 번의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은 적이 있다. 그러나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의 책임감에 관한 것이다. 우리는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시즌 출발이 좋았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라며 "그러나 우리에게 좋지 않은 시기가 찾아왔다. 우리는 한 팀으로 뭉쳐 힘든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팀으로서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다. 우리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올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토트넘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특히 주제 무리뉴 감독의 수비적인 전술 이후 역습 축구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손흥민은 "이긴다면 비판은 없을 것이다. 몇 번의 좋지 않은 결과가 있었고,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다. 승리를 원한다"라며 "더 잘하고 싶다.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걸 알기에 더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선수들은 매 경기와 훈련 때 배고픔을 느낀다. 선수들은 더 많은 걸 원하고, 더 많은 책임감을 갖고 싶어 한다. 어려운 시기에 이런 것들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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