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베팅사이트 '스포츠 베팅 다임'이 21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배당 순위를 정리하며 류현진을 언급했다.

류현진은 배당 순위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뉴욕 양키스 게릿 콜로 +200, 2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셰인 비버가 +400, 3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루카스 지올리토가 +450, 탬파베이 레이스 타일러 글래스노가 +950으로 4위를 차지했다. 류현진은 +1300을 기록했다.

+1300은 100달러를 걸면 1300달러를 벌 수 있다는 뜻이다. 숫자가 낮을수록 많은 도박사가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콜에게 100달러를 걸면 200달러 밖에 벌지 못한다. 

'스포츠 베팅 다임'은 류현진을 "지켜볼만한 가치가 있는 사이영상 후보"로 언급했다. 매체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던 비버가 시즌 시작할 때 +1600을 기록했다. 항상 다른 사람을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 다른 사람은 류현진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최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류현진의 성적을 설명했다. '스포츠 베팅 다임'은 "2020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류현진은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2019년에는 LA 다저스 소속으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내셔널리그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2019년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바탕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올렸다.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에게 밀려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1위 표 1개를 받으며 최종 2인으로 시즌을 마쳤다. 2020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최종 후보에 올라 전성기임을 알렸다.

한편, 1위 콜에 대해서는 "도박사들은 콜의 시대가 왔다고 생각한다. 2021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1위 후보에 콜이 선정됐다. 그러나 콜은 3년 연속 사이영상 투표 5위 안에 들었지만, 수상 경험은 없다. 2001년 로저 클레멘스 이후 양키스 투수가 사이영상을 받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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