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는 토트넘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7)이 이번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끌고 있는 프랑스 파리생제르맹과 연결됐다.

영국 미러는 21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생제르맹에서 케인과 재결합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케인과 포체티노 감독은 2014-15시즌부터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당한 2019-20시즌까지 함께 했다.

포체티노 체제에서 케인은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015-16, 2016-17)에 올랐고 팀은 프리미어리그 준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명성이 올라갔다.

보도에 따르면 케인과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까지 메신저 앱 '왓츠앱'을 통해 꾸준히 연락해 왔다.

미러는 "케인의 이적은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미래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나란히 오는 2022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두 선수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동시에 파리의 재계약을 고심 중이다.

케인은 시즌 전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근엔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재계약하면서 케인 영입을 타진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지난해 11월 전했다.

이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을 이적시키지 않겠다며 이적료로 1억5000만 파운드(약 2320억 원)를 책정했다.

하지만 파리생제르맹은 맨체스터시티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구단. 미러는 "카타르 자본이 소유하고 있는 파리생제르맹은 케인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구단"이라며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 음바페나 네이마르가 이적할 경우 그를 대신할 선수를 찾고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엔 케인과 함께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28)도 이적설이 나왔다. 유벤투스가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유벤투스에서 나왔다. 토트넘으로선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마냥 달갑지 않게 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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