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링 홀란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팀을 떠날 경우 거액의 연봉을 받을 전망이다.

홀란드는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났다. 만 20살의 나이에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2020-21시즌 총 25경기서 27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17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그를 원하는 팀이 많은 건 당연한 이야기다.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팀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특히 홀란드는 2022년이면 도르트문트와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바이아웃 금액은 66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다.

홀란드를 원하는 팀들이 많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등 빅 클럽들의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20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홀란드의 이적 시 구체적인 조건을 전달했다. 이 매체는 "홀란드가 7800만 파운드(약 1209억 원) 상당의 5년 계약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6500만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 첼시, 맨시티가 홀란드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맨유의 폴 포그바와 함께 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애초 도르트문트는 홀란드 지키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떨어지는 성적과 함께 재정난에 시달리면서 홀란드를 떠나보낼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리그 6위로, 4위 프랑크푸르트와 승점 6점 차다. '스포르트1'은 "홀란드가 유로파리그에서 뛰고 싶어 할까"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시 중계료와 스폰서 수입 4000만 유로(약 536억 원)를 얻지 못하게 된다"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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