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림(왼쪽)이 훈수를 두는 댓글에 일침을 가했다. 출처l채림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채림이 때아닌 훈수 댓글에 맞받아쳤다.

채림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햇살이 너무 좋다. 커피도 맛있고”라며 일상 사진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 누리꾼의 댓글이 눈길을 끌었다. 이 누리꾼은 “요즘 나오는 드라마 보면서 갈증 안 느끼세요. 연기대상에서 대상 욕심 없으세요. 김선아 씨는 타셨는데요. 하루빨리 채림 씨가 일일극이든 주말극이든 평일극이든 금토극이든 뭔가 하나 해서 연기에 갈증 좀 씻어내서 매년 연기대상에서 대상 받는 모습이 보고 싶어요. 팬으로서도 얘기지만 엄마로서도 아이에게 최근까지 연기한 사람이다,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엄마가 되었으면 해요. 연기 갈증 꼭 푸시길 바라요”라고 남겼다.

그러자 채림은 “무엇 때문에 제가 연기에 갈증이 있을 거라고 말씀을 하시는지. 타인의 삶에 자주 훈수를 두시는 스타일 같으신데 굉장히 위험한 교류 방식입니다. 그리고 자식에게 엄마라는 존재는 사회적으로 자랑스러워야만 하는 건 아니랍니다”라며 응수했다.

누리꾼들은 채림의 ‘사이다’ 댓글에 박수를 보내며, 엄마가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생산적인 무언가를 해야 아이가 존경하는 것은 아니라며 원 댓글 작성자를 지적하고 있다. 또 남의 일에 끼어들어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은 지나친 참견이라고도 꼬집는 중이다.

채림은 지난해 12월 가오쯔치와 이혼을 공식화했다. 중국 드라마 '이씨가문'으로 인연을 맺어 2014년 결혼한 두 사람은 결혼 6년 만에 이혼을 결정하고 남남이 됐다. 채림은 현재 한국에서 아들과 지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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