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주 감독 ⓒ W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유영주 부산 BNK 썸 감독이 사퇴했다.

BNK는 22일 "유영주 감독이 2020~2021 정규 시즌 종료 직후 정충교 단장과의 면담에서 구단의 재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사의를 표명했다. 구단도 유영주 감독의 뜻을 존중해 이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유영주 감독은 2019년 BNK 창단 감독으로 2번째 시즌을 이끌어 왔다. 올해가 계약 만료의 해였다.

유영주 감독뿐 아니라 최윤아, 양지희, 변연하 코치도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 후임 감독과 관련해 BNK는 "프로와 아마, 전현직 지도자를 총 망라하여 BNK 농구단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여 코칭스태프 구성을 3월 중에 완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BNK는 여자프로농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 21일 아산 우리은행 경기에선 여자프로농구 역대 한 경기 최소 득점인 29점에 그치며 9연패를 당했다.

유영주 감독은 구단을 통해 "창단 이후 BNK 농구단을 성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아쉬운 경기 결과를 보여드려 죄송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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