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희. 제공|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동희가 계속되는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법적 조치에 들어간다.

김동희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두우는 23일 "음해성 허위 인터넷 게시글들에 대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이번 주부터 착수한다"고 밝혔다.

김동희는 21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로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을 받았다. 김동희와 동창이라는 A씨는 김동희가 친구들을 때리고 괴롭히는 것이 일상이었다고 주장했고,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는 "이 글은 2018년 처음 게재됐고, 당시 올렸던 글을 삭제해 더 이상 법적 조치를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3년이 지난 뒤 다시 똑같은 내용의 허위 사실을 게재했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A씨 외에도 김동희로부터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B씨도 등장했다. B씨는 장문의 댓글로 "기억도 안 나는 사소한 이유로 학교 복도에서 전교생이 보는데 목을 졸린 채로 주먹질을 당하고 날카로운 무언가로 살인 협박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김동희에 대한 모든 주장이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고소 등 본격적인 법적 절차에 들어간다. 법무법인 두우는 "관련 진실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분명하게 밝히겠다"라고 했다. 

김동희는 웹드라마 '에이틴', JTBC '스카이캐슬', '이태원 클라쓰', 넷플릭스 '인간수업' 등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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