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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다시 만나는 윌리엄스 감독, "정말 보기 싫은 타자였어"

네이버구독_201006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21년 02월 23일 화요일
▲ 맷 윌리엄스 KIA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외야수 추신수의 KBO리그 입성 소식을 들었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은 22일 올 시즌 추신수와 연봉 27억 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SK는 2007년 해외파 특별 지명에서 추신수를 1순위로 지명했고 이를 인수받은 신세계그룹이 팀 창단 1호 영입 선수로 추신수와 도장을 찍었다.

추신수는 2001년 부산고 졸업 후 바로 미국에 진출했다. 그는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에서 올해까지 메이저리그 생활을 이어왔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652경기 1671안타(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67도루 타율 0.275.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3차례 20홈런-20도루를 기록했고 2009년에는 아시안 메이저리그 최초로 3할-20홈런-20도루, 2015년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는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로서 위상을 세워왔다.

추신수의 이름은 윌리엄스 감독도 익히 알고 있었다. 22일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추신수의 이름을 들은 윌리엄스 감독은 "그의 이름은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없다"며 끔찍해 하는 표정을 지어보여 주변을 웃게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내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있을 때 추신수는 정말 보기 싫은 타자였다. 오클랜드 상대로 너무 잘 쳤다. 그가 1회 선두타자로 나오면 밀어서 홈런을 쳐버려서 그날 경기가 너무 재미없었다"며 너스레 섞인 칭찬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윌리엄스 감독이 오클랜드 코치로 있던 2018년~2019년 오클랜드를 상대로 37경기에서 6홈런을 기록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다시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그는 정말 대단한 타자다. 파워도 좋은데다 수비도 좋고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이제 젊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 우리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타자가 한 명 더 늘어났다"며 추신수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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