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아.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현아 본인과 소속사 피네이션이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현아는 23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저는 뺨을 때린 적도, 누군가를 때린 적도 없다"고 직접 학교폭력 가해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소속사 피네이션 역시 "현아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하여 현재 온라인상에 제기되는 이슈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교 5학년 당시 현아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쓴 A씨는 "(현아가) 초등학교 5학년 축제날 뒷간으로 불렀다. 우리가 언제부터 친구였냐고 너 같은 친구 없다고 하면서 안 나오면 집으로 찾아온다고 말했다"며 현아를 포함한 3명이 돌아가며 뺨 때린 것을 기억한다고 주장했다.

현아는 학교폭력 가해 주장이 제기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직접 이 의혹을 부인했다. 현아는 "데뷔하고 과분한 많은 사랑 받으며 지내온 지 10년이 넘어 이제 벌써 14년. 가끔은 지나치게 어긋나고 잘못된 관심을 표현 받을 때면 저도 부족한지라 사람이라 매번 그런 생각했다. 화가 나다가도 그저 제가 꿈을 위해 선택한 일이기에 웃어넘겨야지 또 관심이기도 하겠거니 아니면 이해하기도 했다"며 "내가 싫을 수도 있지만 매번 상처받고 아물고 또 저처럼 익숙한 척 하려는 우리 팬들이 아무 이유 없이 상처받기 원치 않는다"고 직접 입을 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연예 활동으로 제대로 된 학창시절을 보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아는 "8살부터 아역 보조출연 시작으로 12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소속사 연습생 시절을 가수의 꿈을 키우며 지내다 보니 학창 시절이 굳이 이제와 말하지만 제게는 너무도 아쉬웠다"며 "학교 끝나고는 거의 바로 회사로 가는 버스를 타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저는 뺨을 때린 적도 누군가를 때린 적도 없다"며 "저는 그 글 쓴 분이 마음으로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자신은 학교폭력 가해를 저지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 현아. ⓒ스포티비뉴스 DB
소속사 역시 현아를 둘러싼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거듭 밝혔다. 소속사는 "현아는 8살 때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하여 어렸을 때부터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유년시절을 보냈다. 평범한 학교 생활을 보내기에 제약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어린 현아에겐 힘든 시간들도 있었다"며 "데뷔를 준비하던 유년시절부터 데뷔 이후 지금까지도 마치 사실인것 처럼 회자되는 몇몇 허위적인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현아는 팬분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는 가수로서 본인이 짊어지고 가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당사는 정확한 사실관계에 입각하지 않은 루머 및 의혹 제기로 인하여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가 실추되고 나아가 마음의 상처가 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당사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는 바"라며 "현아는 누군가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해를 가한 적이 없으며, 금번 제기된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당사는 사실과 다른 루머 유포 및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대하여 앞으로 원칙에 입각한 단호한 입장으로 대응하겠다"고 이같은 주장이 계속된다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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