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만에 독집 음반을 발표한 정재일. 제공|유니버설뮤직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영화 '기생충', '옥자' 등 세계적인 걸작의 음악감독 겸 피아니스트이자 박효신의 '야생화', '숨', 박정현 '대한이 살았다' 등 수많은 명곡의 작곡자 정재일이 23일 세 번째 정규 앨범 '시편(psalms)'을 발매했다.

'시편'은 10년 만에 정재일이 선보이는 독집 음반이다. 끊임없이 돌고 도는 역사의 거대한 쳇바퀴 속에 무기력하게 얹힌 개인의 삶,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의 외침 그러나 그 안에서 끝끝내 기억해 내고 찾아내야만 하는 진실의 순간들을 마음 속에 되새기며 만든 음악이다.

합창곡, 구음, 일렉트로닉 음향, 현악 앙상블 등으로 구성된 '시편'은 어느 한 곡도 놓칠 수 없는 21곡으로 탄생해 기대를 더한다.

이번 앨범은 막스 리히터,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올라퍼 아르날즈, 힐두르 구드나도티르 등 현대 클래식 작곡가, 영화음악가 등이 소속된 세계 최대의 음악회사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발매된다.

유니버설뮤직 측은 "향후 다양한 프로젝트 등을 통해 정재일의 음악 세계와 작품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시편' 커버 이미지. 제공|유니버설뮤직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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