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제공ㅣ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 1년 연속 차트인 유지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2월 27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0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발매된 '맵 오브 더 솔 : 7'은 방탄소년단의 앨범 가운데 '빌보드 200' 차트 정상을 찍은 통산 4번째 앨범으로, 발매 이후 52주 연속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018년 8월에 발매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31주 연속, 도합 98주 이 차트에 머무른 바 있으나, 52주 연속 차트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가수로서도 첫 대기록이다.

지난해 8월에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4위를 기록했다. 이 차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는데, '다이너마이트'는 최신 차트까지 24주 연속 톱5에 오르며 최장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는 45위에 올랐고,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글로벌 200' 10위, '캐나다 핫 AC' 25위, '멕시코 잉글레스 에어플레이' 25위를 기록해 '글로벌 히트송'의 기세를 뽐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비' 앨범과 이 앨범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 역시 차트에서 꾸준히 인기를 이어갔다. '비'는 '빌보드 200' 74위, '월드 앨범' 1위, '인디펜던트 앨범' 11위를 기록했으며, '라이프 고즈 온'은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3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86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트위터가 발표한 '2020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뮤지션'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 가수 최초로 24일 오전 11시(한국시간)에 방송되는 'MTV 언플러그드 프레젠츠: BTS'에 출연한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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