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라르 드빠르디외. 출처|영화 '카본' 스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프랑스 국민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Gerard Depardieu, 73)가 20대 여배우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23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제라드 드파르디외는 2018년 8월 프랑스 파리 자택에서 20대 여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아 지난해 12월 기소됐다.

프랑스 사법 당국은 2019년 6월 증거불충분 등을 이유로 예비 조사를 중단했다가 지난 해 여름 재조사에 들어가 12월 정식 기소에 이르렀다.

드파르디외의 변호사는 AFP에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며, 해당 사건은 알려져선 안 되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제라드 드파르디외는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법원의 관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라드 드파르디외는 데뷔 이후 무려 170편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사랑받은 프랑스의 국민 배우다. 영화 '시라노', '마농의 샘', '카미유 클로델', '그린 카드', '내가 가수였을 때'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와 명성을 얻었다.

프랑스 부자 증세에 반발하며 2013년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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