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오는 24일 공개된 싱글즈 3월호 화보를 통해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최근 JTBC ‘런 온’에서 사랑스러운 미대 훈남 이영화 역을 맡아 열연한 강태오는 색다른 변신으로 여심 저격에 나섰다.
공개된 사진 속 강태오는 무심한 듯 시크한 분위기로 시선을 강탈한다. 강태오는 의상 콘셉트에 따라 다채로운 포즈와 표정 연기를 선보였고, 현장에서는 감탄이 터져 나왔다는 후문이다.
강태오는 차기작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본인의 커리어를 위해 첫사랑을 포기했지만 결국 후회하고 마는 캐릭터 ‘이현규’로 분한다.
현재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의 촬영에 임하고 있는 강태오는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촬영 중인 작품에 최선을 다하자’가 전부다. 지금 촬영하는 작품을 잘 마무리하고 그다음에 또 좋은 작품을 만나는 게 목표다. 너무 멀리 내다보면 괴리감에 현타가 올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초등학교 때부터 꿈이 배우였다”며 ‘배우’라는 꿈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강태오는 “내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슬퍼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학교 연극부에 들어갔다. 무대에 섰을 때 희열이 상당했다”며 연기를 시작한 동기를 밝혔다.
또한 꿈을 실현한 지금, 배우 활동의 원동력에 대해서 “늘 내 주위는 좋은 사람들로 채워져 있었기 때문에 잘 버티지 않았을까 또 필모그래피가 쌓이는 게 조금씩 눈에 보이면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온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강태오의 20대는 ‘열심’이라는 단어로 축약할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 “그저 살아가는 데 있어 실패도 하고 흉터도 생기길 바란다. 그 경험을 토대로 더 슬기롭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어려서 할 수 있는 실수를 다 겪어보고 30대에는 현명하게 인생을 헤쳐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