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유명 음악 방송 'MTV 언플러그드' 특별 회차에 출연해 라이브 공연을 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 (한국시간) 방송된 'MTV 언플러그드 프레젠츠: BTS'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MTV 언플러그드'는 MTV에서 방영하는 저명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는 라이브 쇼 형식이다. 역대 출연자로는 에릭 클랩튼, 밥 딜런, 숀 멘데스, 마일리 사이러스 등이 있다.

특별 회차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은 이날 방송에서 지난해 11월 발매한 '비'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총 5곡을 열창했다. 특히 '비'의 수록곡 '잠시', '블루&그레이'는 방송에서는 처음 공개한 무대라 더 주목받았다.

'잠시'로 라이브 쇼의 문을 연 방탄소년단은 자유분방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진 '블루&그레이' 무대는 차분하고 감미로운 분위기가 돋보였다. 방탄소년단은 "'MTV 언플러그드'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히며, 노래 소개와 함께 곡 작업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한 '라이프 고즈 온'과 '다이너마이트'를 선사했다. 각각 다른 분위기로 전 세계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는 두 곡을 열창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MTV 언플러그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무대도 펼쳐졌다. 방탄소년단은 "팬분들을 위한 서프라이즈다. 저희가 이 곡을 듣고 위로를 받아서, 여러분도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커버를 준비했다"라며 콜드플레이의 '픽스 유'를 열창했다.

방탄소년단은 'MTV 언플러그드 프레젠츠: BTS'를 마무리하며 "아미 여러분들이 보고 싶다. 하루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지금처럼 더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들 곁에 머물고, 2021년에도 위로와 힐링을 드리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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