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MBC '오 주인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MBC 수목극이 석 달 만에 돌아온다.

다음달 24일 오후 9시 20분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극본 조진국, 연출 오다영, 제작 넘버쓰리픽쳐스)이 첫 방송된다. MBC가 선택한 2021년 첫 로맨스다.

24일 공개된 ‘오! 주인님’ 1차 티저에는 남녀 주인공 이민기 나나의 모습이 담겼다.

‘오! 주인님’ 1차 티저는 이민기와 나나가 하나의 소파에 나란히 앉아 TV를 보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두 사람의 시선이 고정된 TV 화면에서는 MBC 인기 예능 ‘놀면 뭐하니’가 나오고 있다. 이때 나나가 의아한 듯한 표정으로 “작가님. 근데 MBC는 왜 드라마는 안 하고 예능만 하는 거예요?”라고 묻는다. 이에 이민기는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거지”라고 칼 같이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나나가 “옛날에는 재밌는 로코도 많았는데..”라고 아쉬워하자 이민기는 “언제 적 얘기를..”이라며 혀를 끌끌 찬다. 하지만 이내 “로맨틱 코미디가 그렇게 보고 싶으면 이거나 보든지”라며 무심한 듯 ‘오! 주인님’ 대본을 건넨다. 이어 나나에게 “보면 몰라? 대본이잖아. 그것도 내가 쓴”이라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말한다. 궁금한 듯 설레는 듯 ‘오! 주인님’ 대본을 보는 나나, 그런 나나를 향해 다정한 미소를 짓는 이민기의 모습이 교차되며 ‘오! 주인님’ 1차 티저는 마무리된다.

‘오! 주인님’에서 이민기는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마 작가 ‘한비수’ 역을, 나나는 섭외 1순위 로코퀸 배우 ‘오주인’ 역을 맡았다. 극 중 두 주인공의 역할을 절묘하게 티저로 활용한 셈.

한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은 ‘소울메이트’, ‘안녕, 프란체스카’,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을 통해 인생작 제조기에 등극한 조진국 작가와 ‘배드파파’, ‘파수꾼’을 연출한 오다영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3월 2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또 아이치이 인터내셔널에서 첫 방송과 동시에 전세계 서비스를 하며, 각 회 별로 방송 직후 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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