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서희가 이제 원챔피언십에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한국 로드FC와 일본 라이진에서 챔피언을 지낸 함서희(33, 부산 팀 매드)가 이번엔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무대에 도전한다.

함서희는 원챔피언십과 계약하고 오는 5월 28일 시작되는 여성 아톰급 그랑프리 8강전 출전을 확정했다.

원챔피언십은 함서희를 비롯해 멩보(중국) 스탬프 페어텍스(태국) 알요나 라소히나(우크라이나) 앨리스 앤더슨(미국) 히라타 이츠키(일본) 리투 포가트(인도) 데니스 잠보안가(필리핀)로 구성된 엔트리를 공개하고 그랑프리 개최를 발표했다.

멩보는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이리에게 유일하게 1패를 안긴 주인공. 스탬프 페어텍스는 무에타이 기반의 강력한 타격가다. 우승 후보 함서희와 경쟁을 펼칠 라이벌들이다.

그랑프리 우승자는 임신으로 빠져 있는 현 챔피언 안젤라 리와 내년 타이틀전을 펼치게 된다.

함서희는 23승 8패 전적을 쌓은 세계적인 여성 파이터.

UFC에서 활동한 후 2017년 구로베 미나를 꺾고 로드FC 아톰급 챔피언에 올랐다. 2019년에는 숙적 하마사키 아야카에게 판정승해 일본 라이진 슈퍼아톰급 챔피언 벨트도 거머쥐었다.

원챔피언십에서도 챔피언이 된다면, 3개 단체 정상에 서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함서희는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응원 부탁 드립니다"라고 쓰고, 해시 태그로 '#심장쫄깃대기'를 달아 기대감을 표시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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