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되는 SKY와 KBS2의 공동제작예능 ‘수미산장’에서는 구혜선과 산장지기 박명수, 정은지가 모닥불 앞에서 감자와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며 힐링 타임을 가진다.
구혜선은 히트작 '꽃보다 남자'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그 때는 성공만 할 때고, 지금은 여러 가지 실패를 많이 겪은 상황”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어 구혜선은 “사람은 계속 실패해야 하는 것 같아요. 실패를 해 봐야 인간이 되는 듯해요”라고 웃으며 말한다.
또 구혜선은 “20대 초반에 엄청난 성공을 했잖아요? 하지만 그 때도 저는 10여 년 뒤의 저를 생각했어요. 지금의 인기는 영원하지 않고, 내 삶이나 내 길을 가야 한다고 조금은 애어른처럼 생각했죠”라고 돌아본다.
구혜선은 '꿈'에 대해 “저는 원하는 꿈을 이미 다 이뤘어요”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하고 싶은 게 있긴 해요”라며 뜻밖의 대답을 내놓는다.
구혜선의 생각지도 못했던 ‘꿈’에 박명수와 정은지는 깜짝 놀라고, 구혜선은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 생각의 종착지가 바로 그 꿈이었어요”라고 설명한다.
'수미산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