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단태-심수련 웨딩 사진. 제공| SBS '펜트하우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펜트하우스' 신드롬이 웨딩 시장까지 뒤흔들고 있다.

최근 시즌2가 시작된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는 많은 배우들이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시즌1에서는 주단태(엄기준)-심수련(이지아), 천서진(김소연)-하윤철(윤종훈), 이규진(봉태규)-고상아(윤주희)이 웨딩 사진으로 극 중 대한민국 최고 거주지인 헤라팰리스를 장식했고, 시즌2에서는 오윤희(유진)-하윤철이 새로운 부부가 돼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배우들의 웨딩 사진은 웨딩 사진에서 웨딩드레스 업체, 스튜디오를 고르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고. 웨딩 업계에 따르면 '펜트하우스 웨딩 사진을 찍은 곳이 어디냐'는 문의부터 '같은 드레스를 입을 수 있냐', '같은 장소에서 비슷하게 웨딩 사진을 촬영하고 싶다'는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고. 

웨딩 헤어, 메이크업을 진행하는 숍 디자이너들에게도 이지아, 김소연, 유진의 웨딩 사진 속 헤어, 메이크업을 받고 싶다는 문의와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소품이지만 진짜 웨딩 사진 촬영에 혼을 쏟은 '펜트하우스' 팀의 결과물에 때아닌 '펜트하우스'표 웨딩 특수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엄기준-이지아는 야외의 빛을 이용해 쨍한 색감이 돋보이는 웨딩 사진을 촬영했다. 엄기준은 스트라이프 슈트를 입어 '야심가' 주단태의 매력을 살렸고, 이지아는 심플한 라인이 돋보이는 머메이드 웨딩 드레스로 '퀸수련'의 우아한 매력을 돋웠다. 

천서진은 프리마돈나 캐릭터에 맞춰 화려함을 살렸다. 시즌1, 시즌2에서 차례로 공개된 웨딩 사진에서 모두 화려하고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브랜드의 웨딩드레스를 입어 화려한 여성미를 과시했다. 웨딩 사진에서는 좀처럼 입지 않는 검은 드레스를 선택, '흑조' 같은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높고 풍성한 티아라 등 화려한 장식으로 누구도 넘보지 말라는 독보적인 자신감을 표현했다. 

▲ 김소연. 출처| 김소연 인스타그램

유진-윤종훈의 웨딩 사진은 공개 직후 가장 많은 시청자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리본, 레이스를 활용해 사랑스러운 유진의 매력을 살렸고, 윤종훈은 몸에 착 붙는 핏 좋은 턱시도로 훈훈한 비주얼을 과시했다. 특히 두 사람이 코를 맞대고 찍은 흑백 웨딩 사진에 비슷하게 촬영하고 싶다는 예비 부부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끈다. 

▲ 하윤철-오윤희 웨딩 사진. 제공| SBS '펜트하우스2'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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