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소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이번에는 다이어트차 '먹튀' 논란이다. 파오차이 발언과 이혼설로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는 방송인 함소원의 이야기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시끄러웠던 함소원 또 다른 폭로 등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홍보해주겠다 도와주겠다 접근해서 뒤통수 치고 먹튀"라고 밝히며, 지난 24일 작성된 댓글의 캡처를 공개했다.

댓글의 내용은 "함소원 씨 선*랑에서 개발하고 판매하던 다이어트용 티백차 인스타에서 광고해주는 척하더니 똑같은 상품 본인이 만들어서 판다는 얘기 듣고 너무 실망했다. 그 회사 중증장애인들 고용해서 상품 개발하고 판매하는 곳이다. 처음엔 광고해준다고 하길래 너무 고마운 사람인 줄 알았더니, 돈 욕심이 아무리 나더라도 상도덕은 지키면서 살자"였다.

그간 함소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이어트 차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왔다. 이 가운데 불거진 '먹튀'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갔다.

결국 함소원이 판매 중인 다이어트차의 제조사 포항바이오파크가 논란을 진화하기 위해 나섰다. 포항바이오파크 측은 이날 스포티비뉴스에 "함소원 씨가 뒤통수를 쳤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우리 제품을 홍보해주겠다고 하고 본인이 직접 상품을 개발해서 판매하고 있다는 주장도 사실 무근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포항바이오파크 측 관계자는 "지금도 함소원 씨에게 납품을 해서 판매를 하고 있다. 왜 그런 소문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포항바이오파크의 홈페이지에도 '먹튀' 논란과 관련된 공지가 게시됐다. 포항바이오파크 측은 "상표를 도용하고 악용한다 등의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정식적인 제조와 판매 계약을 상호 협의 하에 진행했다"며 "사실이 아닌 추측성 이야기들을 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함소원 역시 개인 SNS에 자신이 운영 중인 쇼핑몰의 공지를 게재했다. 해당 공지에는 "광고를 통해 상표를 도용하고 악용한다 등의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적혀 있다.

제조사 측의 적극적인 해명으로 함소원의 '먹튀' 논란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함소원이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언급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전히 해명이 부족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잇따른 논란으로 이슈의 중심에 선 함소원이 어떤 대처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출처|포항바이오파크 SNS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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