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따돌리고 유로파리그 16강에 올라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 UEFA 유로파리그 2차전에서 0-0으로 비기고 1·2차전 합계 4-0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9일 원정 1차전에서 거둔 4골 차 승리를 여유 있게 지켰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하프타임부터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브루노 페르난데스, 아론 완비사카 등이 빠지고 악셀 튀앙제브, 브랜던 윌리엄스 등이 투입됐다.

후반전에도 0-0 점수가 이어지고 승패가 사실상 결정되면서 유망주들도 기회를 받았다. 아마드 디알로, 숄라 쇼레티레 등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엔 준결승까지 올라갔고, 2016-17시즌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강에 올라간 세 번째 프리미어리그 팀이 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아스널이 벤피카(포르투갈)를 제치고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고, 하루 전엔 토트넘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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