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맘 편한 카페'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안무가 배윤정이 11세 연하 남편과의 연애사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E채널 '맘 편한 카페'에서 배윤정은 남편과 신혼집을 처음 공개했다. 또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러브스토리도 전했다.

배윤정의 일상은 VCR로 공개됐다. 배윤정의 남편이 영상을 통해 처음 등장하자, 장윤정, 홍현희, 이유리, 최희, 송경아는 배윤정보다 11살 어린 90년생 남편에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홍현희는 보자마자 "잘생겼어"라며 벌떡 일어나기까지 했다.

배윤정의 남편은 배윤정을 사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수많은 이유 중 이렇게 의리 있는 여자는 처음이라서 멋있었다. 사적인 자리에서는 반대로 눈물, 정도 많아 여성스러웠다"고 말했다.

배윤정은 남편에 대해 "처음에는 아는 동생이었다가 힘든 일을 겪었던 시절에 나를 혼자 있게 두지 않았다. 3개월 동안 계속 집 앞에 찾아왔고 힘들어할 틈 없이 만들어줬다. 어느 날 연락이 끊겼는데 그 때부터 내가 먼저 연락하다가 말려들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부부는 초음파 검진을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홍현희는 "아. 애교", "섬세하고 따뜻해" 등이라며 이동 중인 차 안에서도 섬세한 남편의 행동 하나하나를 부러워했다.

유일한 남성 회원인 이동국 역시 남편의 행동을 보며 "생각이 깊은 것 같다"고 했다. 배윤정도 "그래서 남자로 보였던 것 같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배윤정이 "시험관 때는 남편이 적극적으로 물어봤는데 혼자 산부인과에 가니 못 물어보겠더라"며 "남편이 아내를 굉장히 사랑하면 입덧을 대신한다더라"고 말하자, 남편은 "나도 입덧을 하게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식욕이 어떻게 이렇게 되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산부인과에서 태아 초음파를 보며 태아의 심장소리를 들었다. 남편은 애써 눈물을 참으려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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