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7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경기에서 손흥민을 막고 있는 저스틴 제임스(맨 오른쪽).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레스터시티 수비수 제임스 저스틴(23)이 상대했던 가장 어려운 공격수로 손흥민(28)을 꼽았다.

저스틴은 26일(한국시간) 유튜브 UMM에 출연해 "상대했던 공격수 중 손흥민이 가장 어려웠느냐"라는 물음에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그렇게 안 보일 수 있지만 손흥민의 주력과 타이밍은 미쳤다. 수비하기 정말 어렵다"며 "그러한 능력들이 그가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이유"라고 치켜세웠다.

저스틴은 오른쪽 풀백, 주로 레프트 윙으로 나서는 손흥민과 가장 많이 부딪친다.

지난해 7월 저스틴이 출전한 토트넘과 리그 경기에서 손흥민은 케인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고 토트넘은 3-0으로 이겼다.

저스틴은 "손흥민을 상대했을 때 좋은 경기력을 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와 대결이 즐겁다"고 덧붙였다.

저스틴은 잉글랜드 21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출신 전도유망한 수비수로 지난해 루튼 타운에서 레스터시티로 이적했다.

최근 전방십자인대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레스터시티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을 3위로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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