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나야'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이레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최강희 딸이라고 했다.

25일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극본 유송이, 연출 이현석)'에서는 이레(17세 반하니)가 최강희(37 반하니)와 우여곡절 끝에 옥탑방 생활을 시작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17세 반하니는 미래 자신의 언니인 반하영(정이랑)에게 정체를 들킬 뻔했으나, 해외에서 온 37세 반하니 딸이라고 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주눅 든 37세 반하니와 달리, 17세 반하니는 화난 언니에게 ‘대머리 독수리야”라고 씩씩 달려들어 웃음을 선사하는 가 하면, 기지를 발휘해 언니를 ‘이모’라고 부르며 독립지원 자금을 요청했다. 결국 보증금을 마련하는데 성공하며 37세 반하니와 옥탑방 생활을 시작했다.

17세 반하니는 37세 반하니에게 친한 척하는 한유현(김영광)을 보고 탐착치 않아했다. 17세 반하니는 “쟤 만나는 순간 니 인생도 그냥 새 되는거야. 알지?” 라고 뼈 때리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17세 반하니는 “솔직히 말해봐. 내가 같이 있으니까 좋지?”라며 37세 반하니와 '케미'를 단단히 쌓아갔다.

그런가 하면, 17세 반하니는 37세 반하니의 부당해고 후 복직, 본사 첫 출근을 앞두고 옷을 사던 중 그의 다리흉터를 발견했다. 아직 자신을 구하려다 죽음을 맞이한 아버지의 소식을 알지 못하기에 상처가 의아한 상황. 여기에 극 말미 20년 세월 동안 변해버린 가족들의 모습을 몰래 본 뒤 그 동안 철없는 10대의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딸로서 애틋함 폭발은 물론, 서럽게 오열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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