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성 ⓒKBL
[스포티비뉴스=인천, 이민재 기자] 고양 오리온이 4쿼터를 장악했다.

오리온은 26일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경기에서 79-74로 이겼다.

오리온은 전자랜드를 상대로 4연승을 이어 갔다. 전자랜드는 새로 가세한 조나단 모트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나서려고 했으나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전자랜드가 전반전까지 44-39로 리드를 챙겼다. 새로 합류한 모트리가 12점, 전현우가 10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오리온은 제공권 싸움의 우위를 통해 쫓아갔다. 디드릭 로슨이 19점, 이승현이 11점으로 쫓아갔다. 

3쿼터 흐름은 팽팽했다. 전자랜드가 점수를 올리면 오리온이 쫓아갔다. 전자랜드는 모트리, 오리온은 윌리엄스의 득점포가 눈에 띄었다.

오리온이 4쿼터 분위기를 장악했다. 4쿼터 초반부터 이대성의 트랜지션 3점슛과 미드레인지까지 활동량이 살아났다. 

그러나 전자랜드 추격도 매서웠다. 모트리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1분 32초를 남기고 2점 차까지 쫓아갔다.

여기서 쐐기포가 터졌다. 이대성이 종료 38.3초를 남기고 그대로 3점슛을 꽂았다. 이후 모트리가 공격에 나섰으나 골 밑 야투를 놓치면서 승부가 마무리되었다.

승리의 주역은 로슨과 이대성이었다. 이대성이 22점 3어시스트 3스틸, 로슨이 21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펄펄 날며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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