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된 '트롯 전국외전'. 제공|KBS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트롯 전국외전’이 풍성한 볼거리로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하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27일 밤 방송된 KBS2 ‘트롯 전국외전-톱8 스토리 무삭제판’(이하 ‘트롯 전국외전’)은 토요일 밤을 진정한 트로트 파티로 초대, 매주 화제의 중심에 서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트롯 전국체전’ 톱8 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 김용빈, 상호&상민, 최향, 한강의 경연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트롯 전국체전’의 공식 퍼포먼스 장인 상호&상민은 개그맨의 트로트 가수 도전에 대한 편견에도 매회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톱8에 당당히 입성, 끊임없이 노력한 모습으로 감동을 더했다. 상호&상민은 최애 무대로 충청 감독 조항조의 극찬을 이끌어냈던 ‘동전인생’을 꼽았고 “많은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준 무대”라고 이유를 밝혔다.

수많은 랜선 이모와 삼촌의 사랑을 독차지한 오유진은 예선부터 남다른 끼와 실력으로 기대를 모았고, 최고의 무대로는 조회수 780만을 돌파한 ‘오늘이 젊은 날’을 선택했다. 또한 결승전 결과 발표를 숙소에서 TV로 지켜봤던 오유진은 3위 동메달을 수상한 후 기쁨을 감추지 못하거나 “열심히 활동하겠다. 많이 지켜봐주시고 예뻐해달라”고 소감을 전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트로트 프린스’ 김용빈은 꽃미모 피부관리법을 깜짝 공개한 데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오랜 공백기와 두려움을 이겨낸 첫 무대 ‘칠갑산’을 꼽았고 ‘물새 우는 강 언덕’을 최애 무대로 택해 진한 감성을 선사했다.

특히 ‘트롯 전국외전’에서는 김희, 정다한, 공미란, 주미성 등 훌륭한 기량과 개성을 가진 숨은 실력자들의 미방송 무대는 물론, 톱8이 추천한 ‘다시 보고 싶은 화제의 선수’인 설하윤, 완이화, 이송연, 윤서령의 레전드 무대가 공개돼 풍성한 즐거움을 안겼다.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톱8의 날것 그대로의 다채로운 이야기는 오는 3월 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트롯 전국외전’을 통해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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