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율리안 나겔스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감독 교체설은 어떻게 마무리될까.

토트넘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전체 9위에 그치고 있다. 시즌 첫 경기부터 12라운드까지 기세가 상당했다. 이 기간 7승 4무 1패로 리그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이후 13라운드 리버풀전부터 현재까지 단 3승만 올렸다. 이 기간 3승 2무 7패에 그쳤다.

특히 최근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6경기서 1승 5패에 그치고 있다. 현재 리그 9위를 기록 중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뿐만 아니라 유로파리그 진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지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 경질설을 높게 바라보고 있다. 리그 2년 차임에도 여전히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면 새로 합류한 인물은 누구일까.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은 나겔스만 감독을 영입 1순위 후보로 올려놨다"라고 밝혔다.

나겔스만 감독도 토트넘행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27일 독일 매체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다니엘 레비 회장은 운이 있는 것 같다. 나겔스만 감독은 기회가 생긴다면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데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이전에는 첼시가 나겔스만 감독에게 관심을 보였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결별한 뒤 첼시가 나겔스만 감독을 영입 1순위 후보로 올렸다. 그러나 시즌 도중 팀을 옮길 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 토마스 투헬 감독을 데려왔다.

여러 루머가 계속 나오자 라이프치히의 마르쿠스 크로쉬 단장이 입을 열었다. 그는 27일 독일 '스포트르 빌트'를 포함한 다수 매체를 통해 "라이프치히는 나겔스만 감독에게 필요한 모든 걸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서 편안하다. 굳이 팀을 바꿀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겔스만 감독과 라이프치히는 발전하고 있다. 우리와 아직 계약 관계다. 토트넘으로 갈 이유가 없다"라며 부임설을 공식적으로 전면 부인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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