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에서 열연하는 배우희. 제공|OCN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배우희가 OCN ‘타임즈’에서 열연해 눈길을 모았다.

배우희는 OCN 토일 오리지널 ‘타임즈’에 조유진 역으로 출연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주요한 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타임즈’는 타임워프 미스터리 드라마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긴박한 전개로 주목받고 있다.

2015년에 살고 있는 이진우(이서진)와 2020년에 있는 서정인(이주영)이 서기태(김영철)의 사망을 막으려 하면서 이야기가 시도된다. 저격범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운명이 바뀌지 않자 서정인은 다급한 마음이었다. 서정인은 서기태가 음주운전 뺑소니로 조유진(배우희)을 죽게 하고 그 아버지인 조강식에 의해 사망한다는 사실을 이진우에게 전했다.

서정인의 간곡한 부탁에 이진우는 조유진의 운명을 바꾸려 한다. 사건이 일어난 날에 이진우는 조유진을 찾아가 다른 방향으로 가 택시를 타라고 했다. 조유진은 갸웃거리면서 그의 조언을 따르려 했다. 조유진을 보낸 이진우는 즉시 서정인과 통화, 하지만 운명이 바뀌지 않았음을 알게 돼 허겁지겁 조유진을 쫓아갔다.

이어폰을 끼고 있어 조유진은 이진우의 외침을 제대로 듣지 못했고 막무가내로 달려오는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진우는 경악하며 달려갔지만 범인은 황급히 자리를 떴다. 조유진은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는 중에 사망했다. 이진우는 망연자실한 상태가 됐지만 친구 남도경(심형탁)이 “뺑소니를 어떻게 미리 알았냐”고 몰아세우며 그를 체포했다.

배우희는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최대치로 이끌었다. 시청자들은 “죽지 말아야 할 사람이 죽었다”, “운명이 바뀌었으면 좋았을 텐데”하며 안타까워했고 배우희의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에 호평을 보냈다.

한편 배우희는 다수의 영화 주연에 이어 지난 26일에 개막한 연극 ‘스페셜 라이어’ 주인공으로 발탁돼 관객들을 만난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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