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리미어리그 독주와 함께 이번 시즌 4개 대회에서 순항하고 있는 맨체스터시티가 리오넬 메시 영입으로 더 강해질 것이라고 은퇴한 브라질 축구스타 히바우두가 주장했다.

히바우두는 베트페어와 인터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유럽 최고 스쿼드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며 "맨체스터시티는 매우 부유한 클럽으로 세계 최고 선수 누구든 영입할 수 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면 적합한 목적지"라고 주장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면서 이적설에 엮여 있다.

맨체스터시티는 메시 행선지로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구단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함께 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의 존재가 크다. 천문학적인 메시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팀이기도 하다. 맨체스터시티 오마르 베다다 기술이사는 "세계 어느 구단이라도 메시의 영입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며 "메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잠재적 투자의 예외"라며 영입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히바두우는 "과르디올라가 이미 메시와 함께 큰 성공을 거뒀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맨체스터시티가 메시 영입으로 강해질 것이라는 사실이 분명하다"며 "사실 메시와 함께 하는 팀이라면 어느 리그에서든 우승을 노릴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맨체스터시티는 27일 웨스트햄을 2-1로 꺾고 공식전 20연승과 함께 2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승점 차이를 3점으로 벌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묀헨글라트바흐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0으로 이기면서 8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FA컵 16강, 그리고 리그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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