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가 이적 후 첫 출장 계획을 정했다.

토론토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전에서 7이닝 경기를 펼친 끝에 양키스를 6-4로 꺾고 시범경기 개막전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토론토는 캐번 비지오(3루수)-마커스 세미엔(2루수)-보 비솃(유격수)-로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로디 텔레스(지명타자)-대니 잰슨(포수)-조시 팔라시오스(우익수)-조나단 데이비스(좌익수)가 선발 출장했다.

지난 1월말 토론토와 6년 총액 1억5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으며 구단 역사상 FA 최고액 기록을 세운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는 이날 출장하지 않았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프링어는 7시즌 통산 174홈런 458타점 타율 0.270 OPS 0.852를 기록하며 이번 FA 외야수 시장 최대어로 꼽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1일 경기 후 "스프링어는 3일 경기에 지명타자로 처음 뛸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토는 3일 플로리다주 더니든 TB볼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은 스티브 매츠가 예정돼 있다.

한편 지난달 25일 첫 라이브 피칭을 시작으로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류현진은 시범경기 시작부터 서두르지는 않을 예정. 류현진은 시범경기 중반 정도에 선발 등판하며 실전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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