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일 펠릭스 쐐기골로 비야레알을 꺾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비야레알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주앙 펠릭스(21)가 시즌 10호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에서 비야레알을 2-0으로 격파했다. 승점 3점을 확보하면서 단독 선두를 유지했고, 레반테전 충격 패배를 만회했다.

비야레알은 모이 고메스, 제라르 모레노, 추쿠에제 스리톱을 배치했다. 다니 페레호, 카푸, 트리게로스가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포백은 페드라자, 파우 토레스, 알비올, 포이스였고 골키퍼 장갑은 아센호가 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수아레스와 앙헬 코레아 투톱이 비야레알 골망을 노렸다. 르마와 요렌테에게 허리에서 조율을 맡겼다. 코케가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사울과 브라사이코가 윙백에서 측면 공격을 지원했고, 에르모소, 필리페 루이스, 사비치를 스리백에 배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얀 오블락이 꼈다.

비야레알이 조직적인 역습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흔들었다. 전반 15분 파레호가 슈팅을 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공격 활로를 찾으며 이른 선제골에 총력을 다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반격했다. 똑같이 코너킥에서 득점을 노렸는데, 알폰소 페드라자 헤더가 비야레알 골망을 뒤흔들었다. 토마스 르마의 정확한 크로스가 빛났다. 비야레알은 마누 트리게로스를 중심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위협했다.

제라르 모레노도 머리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망을 겨냥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도 슈팅을 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에 맞으며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전에 비야레알은 측면을 활용해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박스 근처에서 볼 점유율을 유지했다.

후반 24분 주앙 펠릭스가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파우 토레스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처리했는데, 펠릭스 발 앞에 떨어졌다. 펠릭스는 고민 없이 슈팅했고 득점하며 비야레알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양 팀은 팽팽하게 붙었다. 비야레알은 짧은 패스로 잘게 썰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진영에 파고 들었다. 추쿠에체가 넓게 폭을 제공했다. 바에나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했지만 득점과 거리가 멀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빡빡한 중원 싸움에 최대한 빠르게 볼을 최전방으로 보냈다.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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