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내야수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입단한 내야수 김하성이 시범경기 첫 경기에 선발출장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뜬공 2개를 치며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9회말 시애틀에 4-5 끝내기로 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한 김하성은 지난 1월 1일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11일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출국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트렌트 그리샴(중견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매니 마차도(3루수)-토미 팸(좌익수)-윌 마이어스(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김하성(지명타자)-오스틴 놀라(포수)-브라이언 오그래디(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2회 1사 후 마르코 곤살레스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1사 상황에서는 3번째 투수 키넌 미들턴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팀은 1회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1-4로 역전당한 뒤 4회 마이어스의 홈런으로 추격했다. 6회 1사 1루에서 호르헤 오나가 동점 투런을 쳤다. 팀은 2사 후 김하성을 대타 조쉬어 미어스로 교체했고 김하성은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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