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혜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송혜교가 삼일절을 맞아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LA편'에 관한 안내서 1만부를 LA한국문화원에 기증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송혜교와 의기투합해 한국 역사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1일 밝혔다.

송혜교는 지난 10년간 역사적인 기념일 때마다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26곳에 꾸준히 기증하도록 후원해 왔다.

이번 LA 한국역사 안내서는 세계 도시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 안내서 기증 캠페인의 일환. 상하이, 도쿄, 파리 등에 이어 LA가 다섯 번 째다. 이는 특히 한국어 및 영어로 함께 제작됐으며, 전면컬러로 남녀노소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쉽게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의 독립운동사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안내서에는 대한인국민회 및 기념관, 안창호 가족이 살던 옛집, LA에서 만나는 도산 안창호 관련 장소, 로즈데일 공원묘지 등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를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한류의 영향으로 외국인들이 한국의 역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재외동포와 유학생들에게 LA지역 독립운동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전 세계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럴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