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고효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베테랑 왼손투수 고효준을 영입했다. 고효준은 지난달부터 강릉 LG 퓨처스캠프에서 테스트를 거친 뒤 현역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LG는 1일 고효준 영입 절차를 마무리했다. 고효준은 지난달 12일 강릉에 합류해 13일부터 LG 퓨처스 코칭스태프의 평가를 받았다. 테스트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고효준은 2002년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를 거쳐 다시 롯데로 돌아가 통산 454경기에 등판했다. 그동안 40승 52패 4세이브 31홀드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했다.

은퇴를 미룰 수 있게 된 고효준은 "LG가 저에게 기회를 주고 믿음을 가져주신 것에 대해 너무 고맙고 감사드린다. 시즌 준비 잘해서 1군 경기에서 LG의 우승에 힘을 보태고 싶고, 전보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로 팬들에게 다가가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힘내겠다"고 말했다.

차명석 단장은 "고효준은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선수로서 좌타자 상대 스페셜리스트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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