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는 1일 "이나은의 과거 고영욱 관련 발언은 합성"이라고 밝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나은의 학교폭력 의혹과 함께 과거 발언으로 추정되는 대화 내역이 공개됐다. 이나은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친구와 댓글로 대화를 나누다 "너도 고영욱한테 OOO 당하고 싶어?"라는 폭언을 쏟아냈다. 당시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폭행,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었다. 

반면 소속사는 이 발언이 합성된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소속사는 "과거 퍼진 사진이 이번 이슈로 인해 다시 확산되고 있다"며 "해당 사진은 명백한 합성"이라고 밝혔다. 

또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게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일부 커뮤니티에 게재되고 있는 근거 없는 합성 사진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에이프릴은 탈퇴한 전 멤버 현주가 멤버들에게 왕따를 당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고, 두 차례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현주의 불성실로 멤버들 역시 피해를 입었다. 당시 정황으로는 누가 가해자, 피해자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현주는 본인 의사에 따라 탈퇴했다. 회사에서는 연기자 활동도 적극 지원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