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에릭 요키시.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일 청백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막 엔트리 선발에 들어간다. 개막 시리즈 선발을 맡을 가능성이 큰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와 조쉬 스미스는 청백전에 등판하지 않고 5일과 6일 대전 한화 원정에 나설 예정이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1년 첫 청백전을 앞두고 다음 달 3일과 4일 개막 시리즈 선발투수를 귀띔했다. 외국인 투수 2명이 시작을 맡는다. 앞으로 한 달 동안 큰 문제가 없다면 요키시와 스미스가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 1,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홍원기 감독은 "요키시는 2일 투구를 한 뒤 5일 대전 원정에서 실전에 나설 예정이다. 투구 수는 25~30개를 예상하고 있다. 6일은 스미스가 나간다. 두 선수 모두 개막 2연전에 맞춰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요키시가 개막전 선발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1~3선발까지는 자기가 언제 나갈지 미리 알고 있어야 준비하기도 좋다"고 설명했다. 

2일 청백전은 첫 실전인 만큼 5이닝 단축 경기로 진행된다. 정식 경기와 달리 각 팀 라인업에는 타자 10명이 배치됐다. 투수는 각각 3명씩 6명이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이승호와 조영건이 먼저 마운드에 오른다.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이 겨울에 준비한 것들을 위주로 지켜보려고 한다. 각자 어떻게 경쟁해야 하는지 알 거라고 생각한다. 그걸 증명하는 시간이다. 선수들에게 특별히 강조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홈팀 라인업(타자 10명)

이용규(중견수)-박준태(우익수)-서건창(2루수)-박병호(1루수)-허정협(좌익수)-전병우(3루수)-이지영(포수)-임지열(우익수)-김휘집(유격수)-김시앙(포수)

투수 이승호 김정인 박관진

원정팀 라인업(타자 10명)

이병규(우익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동원(포수)-김웅빈(3루수)-이명기(1루수)-박주홍(좌익수)-신준우(2루수)-송우현(우익수)-김재현(포수)

투수 조영건 김동혁 김재웅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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