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리베리 용승, 강민, 호영, 동현, 연호, 계현(왼쪽부터). 제공ㅣ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베리베리가 새로운 '오(O) 시리즈'를 연다. 

베리베리는 2일 두 번째 싱글 '시리즈 오-라운드1: 홀' 온라인 스케이스를 열고 컴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베리베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시리즈 오-라운드1: 홀'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겟 어웨이'로 활동에 들어간다.

베리베리의 신곡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표된다. 멤버들은 그간 컴백을 위해 달려온 시간을 설명했다. 연호는 "새롭고 섹시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서 머리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고 했고, 용승은 "저도 운동을 했다. 그런데 컴백을 위해 준비한 시간이 가장 많았다. 책과 영화도 많이 봤다"고 알렸다.

올해로 10대 마지막을 맞게된 막내 강민은 "가볍게 계획보다는 소망이 있다.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소망이 있다"고 일상을 그리워했다.

동현은 "2021년 시작부터 많은 선후배들이 멋진 모습을 보여드렸다. 저희도 못지 않게 멋있는 무대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이번 활동에는 멤버 민찬이 건강 상 이유로 참여하지 않는다. 베리베리는 민찬을 제외한 6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연호는 "민찬이 형과 함께 활동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 그래도 건강이 우선인 만큼 민찬이 형은 잘 회복하는 중이다. 저희 재킷 사진이나 티저가 나오면 모니터도 해주고, 칭찬을 많이 해준다. 전화도 자주 하고 장난도 자주 한다"고 민찬의 근황을 전했다. 또 "팬분들이 기다려주신 만큼, 민찬이 형이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페이스 잇' 시리즈를 통해 청춘을 대변한 베리베리는 이번 싱글로 '오 시리즈'를 시작한다. 베리베리는 '오 시리즈'를 통해 각자가 각자가 지니고 있는 어두운 내면의 공간(O)을 발견하고, 이 어둠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강민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광란의 파티다"라며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다섯 글자로 표현, 기대감을 높였다. 강민이 "'오 마이 갓'이라고 하겠다. 저희 무대를 보고 '오 마이 갓'하게 만들기 위해서다"고 말하자, 용승은 "'역대급 역작'이라 하겠다. 해보지 않았던 콘셉트인데 잘 담은 것 같다"고 거들었다.

또 호영은 "'어메이징'이라고 하고 싶다. 가장 성숙하고 섹시한 콘셉트에 도전했다. 나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음악이나 비주얼적으로 많은 변화를 주었다. 새로운 모습을 멋있게 시작한 것 같아 '역대급 어메이징'으로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새로운 콘셉트인 만큼 타이틀곡 '겟 어웨이'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진다. '겟 어웨이'는 레게 팝 기반의 웅장한 트랙과 힘 있는 보컬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어두운 내면을 드러낸다는 콘셉트인 만큼, 멤버들의 일상 속 다크함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연호는 "집에 재활용 버리는 통에 플라스틱이 아닌 초콜릿 껍질이 들어있으면, 누가 그랬냐면서 물어보면 다들 모른척한다. 그때 제 안에 어두운 내면이 보여지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베리베리 용승, 강민, 호영, 동현, 연호, 계현(왼쪽부터). 제공ㅣ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베리베리는 지난해 '페이스 잇' 시리즈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와 월드 디지털 세일즈 송 차트에 이름을 올린 만큼, 이번 활동에 대한 성과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용승은 "저희 음악을 해외 팬들도 사랑해주셔서 놀랐다. 그런 만큼 뿌듯하기도 했다. 다시 한번 빌보드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국내 차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 '반전미돌'로 불렸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계현이 "이번에는 40위 안으로 진입하고 싶고, 더 노려보자면 '핫 100'에 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강민은 "베리베리 출발이다. '겟 어웨이'는 절제된 섹시다. 저에게도 그룹에게도 섹시가 새로운 출발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성숙함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동현은 "얻고 싶은 성과라기 보다는 베리베리 색깔이 확실해졌으면 좋겠다"며 "베리베리 입지가 넓어졌으면 좋겠다. 친숙하게 다가가서 위로와 공감을 주고 싶다"고 바랐다.

▲ 베리베리 용승, 강민, 호영, 동현, 연호, 계현(왼쪽부터). 제공ㅣ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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