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이적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2일(이하 한국 시간) "6000만 유로는 너무 많다. 데이비드 베컴이 인터 마이애미로 그를 부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이 매체는 "호날두 계약은 2022년 6월에 끝난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에게 세금을 포함해서 6000만 유로(약 815억 원)를 지출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유벤투스는 전반기에만 1억 1300만 유로(약 1535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가 시장에 나와있다. 기술적인 이유가 아닌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다. 그의 경기력은 훌륭하지만 코로나19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유벤투스가 호날두와 계약을 지속하는 건 쉽지 않다. 그의 에이전트와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호날두는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기 위한 제안을 들으려고 한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이 어려운 것처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도 쉽지 않다. 기량은 괜찮지만 그의 몸값이 너무 높다"라며 "메이저 리그 사커의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인 베컴은 그를 데려가길 원하고 있다. 미국을 선택하는 건 호날두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날두는 올 시즌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증명하고 있다. 호날두는 3일 스페치아와 2020-21시즌 세리에A 25라운드 홈경기에서 한 골을 추가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세리에A 20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 18골)와 격차를 벌리며 득점 선두를 달렸다.

또한 호날두는 역대 정규리그에서 12시즌 연속 20골 이상 터트리는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했다. 호날두는 2009-10시즌 레알 마드리드서 리그 29경기 동안 26골을 넣은 뒤 12시즌 연속 정규리그 무대에서 20골 이상씩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보>lmj@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