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1·2군 청백전을 펼쳤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수베로팀(1군), 최원호팀(2군)이 청백전을 치렀다. 8이닝 경기로 진행된 가운데 수베로팀이 최원호팀을 3-1로 이겼다. 

최원호팀은 송호정(유격수)-강상원(중견수)-조현진(2루수)-장지승(우익수)-장규현(포수)-정기훈(1루수)-박한결(3루수)-안창호(좌익수)-안진(지명타자)이 선발 출장했고 선발투수는 김기중이 나섰다.

수베로팀은 김지수(중견수)-강경학(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라이온 힐리(1루수)-최재훈(포수)-임종찬(우익수)-정진호(좌익수)-정민규(3루수)-이도윤(2루수)이 선발 라이언 카펜터를 지원했다.

최원호팀이 3회초 송호정의 안타와 강상원의 1타점 3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수베로팀이 3회말 이도윤의 1루수 실책 출루 후 나온 김지수의 안타, 강경학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주석의 1타점 희생플라이, 힐리의 좌전 적시타, 최재훈의 1타점 땅볼이 나와 3-1로 역전했다.

수베로팀 선발 카펜터는 미니 라이브 게임 이후 첫 실전 등판에서 2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146km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던졌다. 김이환이 2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그 뒤로 임준섭(2이닝 무실점)-장웅정(1이닝 무실점)이 던졌다. 

최원호팀 선발 신인 김기중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신지후(1⅔이닝 3실점)-이충호(1이닝 무실점)-권용우(1이닝 무실점)-이승관(1이닝 무실점)-김태욱(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김기중은 2차 1라운드 신인으로 선발 자원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 한화 외국인 타자 라이온 힐리. ⓒ한화 이글스

타석에서는 새 외국인 타자 힐리가 3회 적시타를 포함해 이날 양팀 타자 중 유일하게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화는 4일 한 차례 더 청백전을 가진 뒤 5~6일 키움 히어로즈, 9~10, 13~14일 KIA 타이거즈, 19일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진행한 뒤 20일부터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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