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시범경기 두 번째 안타를 치시 못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와 대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3루수 출전은 처음이다.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지명타자를 뛴 김하성은 3일 두 번째 경기에서 유격수를 맡았다.

김하성은 밀워키 선발투수 드류 라스무센을 상대했다. 라스무센은 구원투수로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 3경기 등판 2⅔이닝 투구 1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0-0 동점인 1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첫 타석을 맞이했다. 라스무센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트렌트 그리샴을 삼진으로 잡은 뒤였다. 라스무센의 공을 3구까지 지켜보며 볼카운트 2-1을 만든 김하성은 4, 5구도 지켜보며 풀카운트 대결을 끌고 갔다. 이어 6구 바깥쪽 낮은 볼을 참아내며 시범경기 첫 볼넷을 얻었다.  

샌디에이고가 0-1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1루에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김하성은 밀워키 바뀐 투수 브렌트 수터를 상대로 볼카운트 0-2로 몰렸다. 불리한 카운트에서 김하성은 다시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1, 2루. 타점 기회에 김하성은 경기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김하성은 앙헬 퍼도모를 상대로 볼카운트 1-2로 몰렸다. 4구를 지켜본 김하성은 볼카운트 2-2에서 5구를 공략했다. 타구는 오른쪽 파울 라인 근처에서 잡혔다.

김하성은 6회초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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