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상 아나운서가 공개한 면허증. 출처ㅣ김윤상 SNS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음주운전이 적발된 SBS 김윤상 아나운서가 약 2개월 전 3종의 면허를 취득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지난 1월 5일 자신의 SNS에 "운전면허 달성"이라며 면허증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김윤상 아나운서가 지난 1월 4일 취득한 새 운전면허증에 1종 대형, 1종 보통, 2종 소형 면허가 찍혀있어 눈길을 끈다. 3종의 차량을 운전 가능할 만큼 운전에 익숙했지만 2달 만에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것이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4일 오전 3시께 서울 용산구 한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주차장 벽면 소화전이 파손됐으며, 사고 직후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직후 SBS는 김윤상 아나운서가 진행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제 잘못입니다. 실망하신 분들께 다 너무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우시는 걸 보니 제 가슴이 찢어지네요. 못난 사람입니다. 어떠한 비판도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윤상 아나운서는 1988년생으로 2015년 SBS에 입사했다. SBS '8뉴스'에서 평일 스포츠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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