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훌리오 우리아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A 다저스가 시범경기에서 2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서 4-4로 비겼다. 시범경기 성적은 2승2무다. 경기는 7회까지만 진행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훌리오 우리아스는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2회부터는 코리 크네이블(1이닝 1실점)-데니스 산타나(1이닝 무실점)-바비 밀러(1이닝 무실점)-스캇 알렉산더(1이닝 무실점)-개럿 클레빈저(1이닝 무실점)-랜던 낵(1이닝 2실점)이 이어 던졌다.

결승타는 팀 페데로위츠가 장식했다. 페데로위츠는 5회초 대수비로 출전해 6번타자 포수로 경기를 치렀다. 그는 1타수 1안타 2타점 만점 활약을 펼쳤다. 

우리아스는 장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1회초 2사 1, 2루에서 알렉스 블란디노에게 우익수 오른쪽 깊은 곳으로 뻗어가는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0-1이 됐다. 

2회초 등판한 크네이블은 고전했다. 선두타자 타일러 스테판슨에게 2루타, 1사 2루 체슬러 커버트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맥스 슈록에게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를 얻어맞아 0-2로 벌어졌다. 

2회말 다저스가 2점을 만회했다. 1사 후 맷 베이티의 볼넷과 개빈 럭스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잭 맥킨스트리의 적시타와 루크 레일리의 희생플라이로 2-2 균형을 맞췄다.   

6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DJ 피터스와 제임스 아웃맨이 출루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팀 페데로위츠가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4-2가 됐다.

2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마지막 투수로 나선 낵이 7회초 2사 후 드와이트 스미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다. 다음 타자 데이비 그루론에게 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4-4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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