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하. 제공ㅣKBS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오!삼광빌라'에 출연 중인 배우 동하(김형규)가 학교폭력(학폭) 가해 논란에 휘말렸다. 이와 관련해서,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동하와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 A씨는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형규에게 학교가 아닌 외부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동하를 흘겨봤다는 이유로 구타를 당했다고 호소했다. A씨는 "옆에는 여자 친구로 추정되는 여성분이 있었다"며 "뺨을 때리고 욕설을 하는 걸 여성분이 말리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는 "사람이 득실거리는 공공장소인데도 재학 중에 얼굴 몇 번 마주친 학우가 자신과 눈을 마주쳤다는 이유로 대뜸 다가와 뺨을 때리고 욕지거리를 퍼붓는 게 김형규의 양아치 인성을 여과 없이 드러낸 일"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그 당시 느낀 내 감정은 내 기억 속에 지워지지 않는 흉터가 됐다. 미디어에 간간히 김형규 얼굴이 노출될 때마다 그 때의 일이 자꾸 떠올라서 심히 불쾌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동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4일 동하의 학폭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확인해 본 결과,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됐다"며 "배우 본인의 판단이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기에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하였으나 대답은 동일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일에 대한 내용으로 더 이상 상처받는 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를 할 것이며,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생성 및 공유하는 이들에게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하는 오는 7일 종영을 앞둔 KBS2 주말드라마 '오!삼광빌라'에 장준아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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