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결승골을 유도한 손흥민과 델리 알리를 제치고 위고 요리스 토트넘 골키퍼가 풀럼과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토트넘과 풀럼 경기 후 버드와이어 최우수 선수(KING OF THE MATCH)로 요리스를 발표했다.

20-21 버드와이저 KOTM은 경기 종료 후 15분 동안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팬 투표로 선정한다.

요리스는 전체 득표 수 49.9%를 얻었다. 풀럼 수비수 올라 아이나가 15.2%로 2위, 풀럼 골키퍼 알폰세 아레올라가 8.5로 3위다. 결승 득점으로 이어진 자책골을 합작한 델리 알리와 손흥민은 후보에 오르지 못해 투표 대상에서 제외됐다.

요리스는 결정적인 선방 3개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풀럼의 파상공세 속에 선방쇼를 펼쳐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도 요리스는 양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7.4점을 받았다.

요리스는 이번 시즌 토트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38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25일 유로파리그 볼프스베르거전까지 3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토트넘은 볼프스베르거전 4-0 승리와 함께 지난달 28일 프리미어리그 번리전 4-0 승리에 이어 3연승을 달렸다. 3경기 연속 클린시트. 또 풀럼 홈구장에선 2011년 11월 리그 경기 이후 6연승이다.

리그에선 2연패를 딛고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승점 42점(12승 6무 8패)로 8위를 유지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가능권인 4위 웨스트햄과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좁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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