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259 중계예고ⓒ커넥티비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코너 맥그리거가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등 UFC 승패 예측에서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는 이교덕 UFC 해설위원이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도전이 실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7일(한국시간) UFC 259 메인이벤트로 펼쳐지는 아데산야와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전망하면서 "7대3으로 블라코비치가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아데산야가 증량 준비 없이 경기를 펼친다”고 주목했다. 미들급에서의 아데산야는 193cm로 장신에 속하지만 상대 블라코비치 역시 188cm로 신장에서 큰 차이는 없다. 이 위원은 “이럴 경우 아데산야가 스피드와 기술로 승부한다는 전략을 가져간다는 말인데, 반대로 체격과 힘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격이 완전 다른 라이트헤비급에서 타격 이점을 계속해서 살려나갈 수 있을지 미지수”라며, “영리한 블라코비치가 타격전에 섞이지 않으면서 그래플링 공세로 야금야금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편, 이 위원은 승부 예측과는 별개로 이번 맞대결에 대해 “기록적으로 첨예하게 부딪히는 재미있는 매치업”이라고 전했다. 이 위원에 따르면, 블라코비치의 경우 미들급에서 올라온 루크 락홀드, 자카레 소우자에게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반면, UFC를 대표하는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 다니엘 코미어, 아만다 누네스 모두 상위 체급 챔피언을 상대로 두 체급에서 동시 챔피언에 등극했던 사례들을 예로 들었다.

이외에도 UFC 259에서는 여성 페더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가 메간 앤더슨을 상대로 방어전을 펼치며, 밴텀급 챔피언 페트르 얀이 알저메인 스털링과 타이틀전을 벌인다. 누네스는 지난해 UFC 250 메인 이벤트에서 펠리샤 스펜서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여성 페더급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반면, 과거 손진수를 상대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얀은 바로 직전 UFC 251에서 전 챔피언 조제 알도를 KO로 물리치며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과연, 막강한 두 챔피언 상대로 앤더슨과 스털링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급 매치업’이자 트리플 타이틀전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는 UFC 259는 오는 7일(일) 오전 8시부터 언더카드와 메인카드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 당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홈페이지에서는 실시간 의견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UFC 후드 티셔츠, 치킨, 커피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 UFC 259 대진 (경기순)

-언더카드

[플라이급] 호제리오 본토린 vs 카이 카라-프랑스
[웰터급] 케네디 은제추쿠 vs 카를로스 울버그
[라이트헤비급] 션 브래디 vs 제이크 매튜스
[여성 스트로급] 리비냐 소우자 vs 아만다 레모스
[플라이급] 조셉 베나비데즈 vs 아스카 아스카로프
[밴텀급] 송 야동 vs 카일러 필립스
[밴텀급]도미닉 크루즈 vs 케이시 케니

-메인카드

[라이트헤비급] 티아고 산토스 vs 알렉산더 라키치
[라이트급] 이슬람 마카체프 vs 드류 도버
[밴텀급] 페트르 얀 vs 알저메인 스털링
[여성 페더급] 아만다 누네스 vs 메간 앤더슨
[라이트헤비급] 얀 블라코비치 vs 이스라엘 아데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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