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강민호가 6일 대구 kt전에서 4번 포수로 선발출전한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고봉준 기자]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kt와 삼성은 6일 오후 1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1차 연습경기를 펼친다. 먼저 kt는 지난해 병역의 의무를 마친 사이드암 고영표를 내세운다. 그리고 권동진(유격수)~심우준(2루수)~김민혁(중견수)~문상철(좌익수)~김건형(우익수)~이홍구(지명타자)~신본기(3루수)~박승욱(1루수)~안승한(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경기 전 kt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는 오늘 2이닝 정도를 던진 뒤 다른 투수들이 1이닝씩을 이어 맡을 계획이다. 우리 4~5선발의 경우 시범경기까지 5이닝 90개 정도를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맞서 삼성은 선발투수 최채흥을 필두로 박해민(중견수)~호세 피렐라(좌익수)~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이성곤(1루수)~강한울(3루수)~이학주(유격수)~김지찬(2루수)~최영진(지명타자)으로 선발 타선을 꾸렸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날씨가 변수이지만, 최채흥은 2~3이닝 정도를 던지게 할 생각이다. 그리고 양창섭을 비롯해 젊은 투수들이 1이닝씩을 던진다”고 말했다.

앞서 3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번 지명타자를 맡았던 삼성 강민호는 이날 주전 포수 마스크를 쓴다. 또, 새 외국인타자 피렐라는 이틀 전과 마찬가지로 2번 타순을 맡는다.

스포티비뉴스=대구,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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