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드 데 헤아.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받는 주급, 연봉 액수가 나타났다.

영국 매체 '더 선'은 5일(한국 시간) 맨유 선수 26명이 올 시즌 받는 주급과 연봉을 나열했다.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선수는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였다.

데 헤아는 주급 37만 5000파운드(약 5억 8000만 원), 연봉으로는 1950만 파운드(약 304억 원)를 받고 있었다. 2위로는 폴 포그바였다. 포그바는 주급 29만 파운드(약 4억 5000만 원), 연봉 1510만 파운드(약 235억 원)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앤서니 마샬(주급 25만 파운드, 연봉 1300만 파운드), 에딘손 카바니(주급 21만 파운드, 연봉 1090만 파운드), 마커스 래시포드(주급 20만 파운드, 연봉 1040만 파운드), 해리 매과이어(주급 19만 파운드, 연봉 990만 파운드) 등이 차례대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적은 돈을 받는 선수는 스콧 맥토미니로 주급 2만 파운드(약 3000만 원), 연봉 100만 파운드(약 15억 5000만 원)를 받았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선수는 맨유의 새 에이스로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다. 페르난데스는 2배의 연봉 인상을 앞두고 있다.

'더 선'은 "현재 페르난데스는 실력에 비해 낮은 연봉을 받는 1군 선수 중 하나다. 인센티브와 보너스로 많은 돈을 받지만 여전히 데 헤아, 포그바에 비하면 뒤처져 있다"며 "그의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 1000만 원)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골과 우승 트로피가 추가 될수록 돈을 더 받는 계약 조건에 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주급 18만 파운드(약 2억 8000만 원), 연봉 940만 파운드(약 146억 원)를 받고 있다. 맨유에 오기 전 스포르팅 시절(주급 10만 파운드)에 비하면 받는 돈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맨유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페라는데스의 계약 조건을 훨씬 더 좋게 바꾸려 한다. 페르난데스가 대체불가 공격 자원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페르난데스는 27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5골 10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