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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톱 4에 안착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 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최근 번리와 풀럼을 잡으면서 리그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이 이번 승리를 통해 다시 한번 순위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42점으로 리그 8위를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첼시와 승점 5점 차다. 특히 첼시는 27경기, 토트넘은 26경기로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저메인 제너스도 토트넘의 톱 4 진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6일 'BBC 라디오 5'를 통해 "한동안 톱 4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도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에너지, 긍정과 부정, 팀에 끼칠 수 있는 영향력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현재 토트넘은 에너지를 얻었다. '우리는 톱 4에 오를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레스터시티 같은 경우 주전들을 몇몇 잃었다. 지난 시즌에 일어났던 일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버틸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라며 "그런 작은 변화가 큰 영향을 끼친다"라고 강조했다.

후반기 들어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게 긍정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리오 퍼디난드는 'BT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이 일관성 있게 승점 3점을 꾸준히 쌓는다면 위에 있는 팀과 가까워질 수 있다. 토트넘의 공격진 4명의 재능을 본다면 누구에게나 위협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퍼디난드는 "토트넘은 그동안 일관성 없는 경기로 전문가와 미디어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경쟁할 수 있는 추진력이 생겼다. 만약 리그 컵 결승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다고 상상해봐라"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의 후반 막판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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