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가수 겸 배우 비가 '집사부일체'에 깜짝 출연해,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으로 실패를 맛본 심정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탁재훈, 이상민이 초대형 프로젝트 '실패스티벌'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집사부일체'의 사부는 이상민, 탁재훈이었다. 멤버들은 "결이 다르다"며 두 사람이 사부라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 이에 이상민과 탁재훈은 "우리가 사부"라고 강조했다.

이상민, 탁재훈은 '실패스티벌'을 소개했다. 이상민은 "누구나 실패를 할 수 있다. 실패 없는 성공은 없다"며 "실패한 사람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박수를 쳐주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77번 실패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차은우는 "왜 이렇게 사기를 많이 당하셨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사업을 하다가 실패하면 사기꾼이 되고, 성공하면 사장님이 된다"고 답했지만, 차은우는 "그럼 사기꾼이냐"고 되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상민은 "이런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들었다. 사장님이라고 불리다가 사업이 망하니까 사기꾼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실패는 종지부를 찍는 거다. 시련이라 생각한다면 성공을 향해 달리고 있는 것"이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자신의 실패담을 저마다 털어놓은 뒤, 최강의 실패자들을 모시기로 했다. 이에 이수근, 장동민, 김민수, 지석진 등과 통화 연결을 가졌다.

특히 탁재훈은 비에게 전화를 걸었다. 비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을 언급했다. 비는 "자전거를 안 탄다. 갖고 있던 거 다 팔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비는 "성공은 실패가 거듭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해 감동을 안겼다.

멤버들은 비를 직접 섭외하기에 나섰다. 급기야 비의 집에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비는 "나가면 개런티 주냐"고 물어본 뒤, 이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기대를 높였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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