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제공| 엠넷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엠넷이 '제63회 그래미 어워드'를 독점 생중계한다.

'제63회 그래미 어워드'는 15일 오전 10시 엠넷과 티빙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이번 시상식은 방탄소년단의 첫 수상이 조심스럽게 점쳐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래미 어워드'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는 음악 시상식으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을 만나게 될 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한국 대중 음악 가수로서는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발매한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의 후보로 지명됐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 방탄소년단은 두아 리파,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테일러 스위프트 등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들과 함께 후보로 선정돼 트로피를 두고 겨룬다. '다이너마이트'는 한국 대중음악 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후 오랜 기간 메인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낸 바 있다.

그래미 어워드 퍼포머 라인업에도 방탄소년단의 이름이 포함됐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아티스트 빌리 아일리시, 블랙 퓨마스, 카디비, 도자 캣, 해리 스타일스, 존 메이어, 메건 더 스탤리언, 포스트 말론, 테일러 스위프트 등과 함께 그래미 어워드 무대에 오른다. 3년 연속으로 그래미 어워드에 참여하는 방탄소년단은 올해 수상 후보이자 퍼포머로 참석하게 된 만큼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수상 부문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 부문 후보로 비욘세, 블랙 퓨마스, 다베이비, 도자 캣, 빌리 아일리시, 두아 리파, 포스트 말론, 메건 더 스탤리언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 등 총 9개 부문의 후보로 지명된 비욘세는 그래미 어워드 역사상 최다 노미네이트된 여성 아티스트가 돼 과연 수상의 영광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 팝 장르 전문 DJ 배철수와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통역가 안현모가 생중계 해설과 통역을 맡아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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